어느덧 2년,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세대출 만기일이 다가오는데 연장은 처음이라 막막하시죠? 저 역시 최근 하나은행에서 중기청 전세대출 첫 연장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불안했지만, 꼼꼼히 알아본 덕분에 두 번 방문하는 일 없이 한 번에 모든 것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연장에 필요한 모든 서류 목록과 은행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담은 완벽한 A to Z 가이드입니다.

1. 은행 방문 전, 가장 먼저 확인할 핵심 조건 2가지
서류를 준비하기 전에,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할 두 가지 핵심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 1. 이직 여부 및 현재 직장 조건 확인
만약 지난 2년간 이직을 했다면, 현재 재직 중인 직장 또한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해당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중소기업 현황 정보 시스템 사이트나 다니는 회사의 사업자등록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으로 이직했다면 연장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조건 2. 계약 연장 및 보증금 증액 여부 확인
가장 기본입니다.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가 되었는지, 그리고 계약서를 새로 작성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보증금이 올랐다면, 오른 금액만큼은 본인이 직접 마련해야 합니다. 은행은 기존 대출금액 내에서만 연장을 지원합니다.
2. 중기청 전세대출 연장 필요 서류 완벽 체크리스트
아래 목록은 제가 하나은행에 제출했던 서류 전체입니다. 미리 준비하면 절차가 매우 빨라집니다.
[개인 준비 서류]
신분증, 확정일자가 찍힌 전세 임대차계약서 원본, 그리고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납입한 영수증이 필요합니다.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는 은행에서 행정정보망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을 대비해 최근 1개월 이내 발급분으로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회사 요청 서류]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요청해야 하는 서류들입니다. 현 직장 사업자등록증 사본, 국세청 홈택스에서 발급 가능한 주업종코드 확인서, 그리고 날인이 된 재직증명서와 전년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이 필요합니다.
대출 연장과 함께 다른 부채 상황도 점검하고 싶다면, 아래 글에서 전반적인 대출 자격 조건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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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은행 실제 방문 후기 및 꿀팁
모든 서류를 준비했다면, 이제 은행으로 향할 차례입니다. 제가 직접 겪었던 몇 가지 팁을 공유합니다.
Tip 1. 반드시 만기 1개월 전에는 방문하기
은행에서 서류를 확인하고 심사를 진행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너무 촉박하게 방문하면 절차가 꼬일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것은 대출 만기일로부터 최소 한 달 전에는 모든 서류를 가지고 은행에 방문하는 것입니다.
Tip 2. 방문 전 하나원큐 앱으로 상담 예약하기
무작정 은행에 찾아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미리 방문할 지점과 시간을 예약하면, 기다림 없이 바로 상담 창구로 갈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Tip 3. 대출 연장 시 추가 비용 (인지세, 보증료)
대출을 연장할 때는 소액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출 인지세 몇만 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중기청 전세대출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보는 주택도시기금의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4. 서류만 잘 챙기면 첫 연장도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중기청 전세대출 첫 연장 후기를 통해 방문 전 체크리스트와 필요 서류 목록을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이라 막막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뿐, 이 글의 체크리스트대로 필요한 서류만 꼼꼼히 준비하면 누구나 한 번에 연장을 마칠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서 여유롭게 만기일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